예금은 시즌 70승, 적금은 시즌 20승 이상이면 우대금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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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부산은행 제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의 성적에 따라 우대 이율을 적용하는 BNK부산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품이 2007년 출시 이후 18년 만에 바뀐다.
부산은행은 올해부터 '가을야구 정기 예·적금'을 '롯데자이언츠 승리기원 예·적금'으로 변경해 오는 21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롯데자이언츠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면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상품에서 롯데자이언츠의 시즌 실적에 따라 금리를 우대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기존 상품으로 우대금리가 적용된 것은 2017년이 마지막이다 보니 '희망 고문'이라는 말이 나온 탓으로 풀이된다.
롯데자이언츠 승리기원 예금은 승리기원 우대이율 0.1% 포인트(p)를 일괄 적용하고, 최근 3년 이내 예·적금 가입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0.1%p 우대한다.
또 정규시즌에서 70승 이상이면 0.05%p, 80승 이상이면 0.1%p 우대금리를 준다.
여기다가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0.2%p를 받을 수 있다.
롯데자이언츠 승리기원 적금은 롯데자이언츠의 정규시즌 승리 20회당 0.05%p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0.2%p 우대한다.
또 정규시즌 롯데자이언츠 홈경기가 있는 날 사직야구장 방문 인증을 하면 1회당 0.05%p, 최대 0.1%p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더불어 승리기원 예금에 동시 가입하면 0.1%p,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0.3%p, 최근 3년 이내 예·적금 가입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0.1%p 등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youngky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05일 10시00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