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와트, EuroPCR 2025 전시회 참가… "50개 글로벌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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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27 10:06 수정2025.05.27 10:06

레이와트 제공

레이와트 제공

의료기기업체 레이와트가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중재적 심혈관 치료 분야 학술대회인 EuroPCR 2025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96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레이와트는 한국 기업으로서는 드물게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EuroPCR는 유럽심장중재학회(EAPCI)가 주관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심혈관 전문의, 연구자,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최신 치료 기술과 제품을 공유하는 장이다. 올해는 약1만 2000명의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 전 세계 중재시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레이와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심혈관 OCT 시스템인 '패스터'와 초소형 광학 카테터 '슈에뜨'를 선보이며, 41개국에서 방문한 의료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과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베트남, 멕시코,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주요 신흥시장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41개국의 심혈관 의료기기 판매 기업들이 부스를 방문했으며,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및 중동 지역에서 특히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 과정에서 50개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졌다.

레이와트의 대표 제품인 패스터 OCT는 세계 최고 수준인 초당 400프레임(fps) 고속 스캔이 가능한 혈관 내 광간섭단층촬영 시스템으로, 생리식염수만으로도 촬영이 가능하다. 신장 질환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FFR(기능적 혈류 예측) 분석 기능을 탑재했다. 별도의 압력 와이어 없이 병변의 기능적 의미를 정량화할 수 있어 진단 및 치료 계획의 정밀도를 높인다.

슈에뜨 카테터는 세계 최소 직경(1.7Fr) 수준으로 설계돼 복잡 병변이나 협착 부위에서도 유연하게 진입할 수 있으며, 고속 회전 시에도 안정적인 이미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진용 레이와트 대표는 “작년 미국 TCT 학회에 이어 이번 EuroPCR 2025에 참가하면서 레이와트의 기술이 글로벌 무대에서 점점 더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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