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 학살을 멈춰 달라'며 눈물을 흘리는 한 동물보호운동가의 인터뷰 사진이 SNS에서 확산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조롱과 비난을 받았다.
사진 속 동물보호운동가는 러브버그를 살려 달라고 호소하는 듯 보이지만, 곧 몸에 러브버그가 달라붙자 욕설을 내뱉으며 도망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AFP통신이 분석한 결과, 이 사진은 AI로 생성된 이미지로 밝혀졌다. 처음 사진이 올라온 게시물에는 '실제 사실을 바탕으로 AI가 만든 이미지'라고 적혀 있었지만, 재공유되는 과정에서 이 설명이 빠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AI 이미지가 점점 더 정교해지는 만큼, 온라인에서 공유되는 자극적인 사진이나 영상의 진위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경각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 동영상 콘텐츠는 더존비즈온 '원스튜디오'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조아라 영상기자 joa062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