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는 새로운 가치 창출하는 인재 필요” 지역 SW중심대학 발전 토론회 개최…AI 인재양성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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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SW중심대학은 앞으로 AI 개발·운용 역량을 분석, 수요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기획하고, 현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수 있는 융합인재를 양성해야합니다.”

10일 오후 대구만촌인터불고호텔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경북대학교, 대구대학교, 영남대학교, 울산대학교, 한동대학교 등 대구·경북·울산지역 SW중심대학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5개 대학 SW중심대학사업단이 공동주최하는 '2025 대구·울산·경북 SW중심대학 발전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경북대·영남대·대구대·울산대·한동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10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AI·SW 인재 양성 전략을 모색하는 토론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경북대·영남대·대구대·울산대·한동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10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AI·SW 인재 양성 전략을 모색하는 토론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지역의 각 대학 SW중심대학사업단장(원장)들은 인공지능(AI)의 핵심이 소프트웨어(SW)라는 점에서 전국 각 대학에서 오랫동안 AI·SW융합전문인력을 양성해온 SW중심대학의 역할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며, 미래 AI 인재를 양성하는 핵심 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AI 3대 강국을 목표로 AI산업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새정부 AI 정책에 발맞춰 지역 SW중심대학의 AI·SW 인재양성전략과 발전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토론회에 앞서 김경훈 카카오 AI세이프티 리더(이사)는 'AI 세이프티 주요 동향과 시사점'을 주제로 특별 강연했다. 김경훈 이사는 “AI 트랜드가 어느때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AI 사용자와 사용량, 설비투자가 전례없는 수준으로 증가했다”면서 “AI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안전·혁신·포용적 AI를 위한 깊이 있는 고민을 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5 대구·울산·경북 SW중심대학 발전을 위한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2025 대구·울산·경북 SW중심대학 발전을 위한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어 박준범 IITP 디지털인재양성단장은 '정부 기조에 따른 SW 인력양성 방향'이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SW입학정원 확대, 산업 수요 반영 교과개편, 전교생 SW교육 등 지난 10년간 SW중심대학이 대학 SW교육의 혁신을 일으키는 큰 역할을 해왔다”면서 “앞으로 3단계 사업부터는 AI 등 신기술 교육 강화, 산학협력 및 대학간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산업계가 요구하는 SW전공 및 융합인재양성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토론에는 박용완 영남대 SW중심사업단장이 진행을 맡아 박준범 IITP 단장, 고석주 경북대 SW교육원장, 유준혁 대구대 SW중심사업단장, 김종면 울산대 SW중심사업단장, 이강 한동대 SW중심사업단장이 참석해 AI·SW 인재양성을 위한 지역 SW중심사업단의 역할과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지역 SW중심대학사업이 성공하려면 특정 전공에서 벗어나 다양한 전공이 함께 참여해 SW·AI의 융합적 가치를 확산시켜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AI 시대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허브 역할을 맡고 있는 SW중심대학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의 보다 세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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