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종목에 선수·임원 311명 파견…16일 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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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세계 대학생 스포츠인의 축제인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장지석) 본진이 14일 결전지인 독일로 떠났다.
선수단 본진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간단한 출정식을 갖고 루프트한자 항공편을 이용해 출국했다.
본진은 본부 임원을 비롯해 배드민턴, 펜싱, 탁구, 태권도(품새), 테니스 5개 종목의 선수단 총 94명으로 구성됐다.
이와 별도로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다이빙, 경영, 배구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단은 같은 날 오후 출국한다. 베를린행 인원은 본부 임원을 포함해 총 60명이다.
이어 ▲ 수구(15일) ▲ 농구·태권도(겨루기)(16일) ▲ 기계체조(17일) ▲ 육상(18일) ▲ 양궁(19일) ▲ 유도(20일) ▲ 조정(22일) 종목 선수단이 차례로 출국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라인-루르 대회에 13개 종목에 걸쳐 311명(선수 225명, 경기임원 68명, 본부임원 18명)을 파견한다.
종합 3위 수성을 노리는 우리 선수단은 16일(현지시간) 독일 뒤스부르크 샤우인슬란트 라이젠 아레나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들어간다.
한편 2027년 차기 대회를 충청권에서 개최하는 우리나라는 2023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31회 U대회 때는 금메달 17개와 은메달 18개, 동메달 23개를 획득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chil881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14일 10시58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