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디텍, 83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 북미 및 남미 시장 등 해외 매출 확대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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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10 08:45 수정2025.11.10 08:45

라메디텍, 83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 북미 및 남미 시장 등 해외 매출 확대 가속

라메디텍이 총 83억 원 규모의 제1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전환사채는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모두 0%로, 투자자 신뢰를 바탕으로 한 조건으로 평가된다. 사채 만기는 2030년 11월 17일, 전환가액은 주당 7043원이다.

라메디텍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해외 매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조달금 83억 원 중 약 60억 원은 북미 및 남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영업 확대와 현지 유통 채널 구축, 나머지 23억 원은 생산능력 확충 및 CAPEX 투자에 투입될 예정이다.

라메디텍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북미·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CB는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발행되며, 전환 시 발행될 주식 수는 약 117만 8,000주, 이는 기발행 주식총수의 약 13.4%에 해당한다.

라메디텍은 레이저 소형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료 및 뷰티 디바이스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소형 레이저 의료기기와 뷰티 디바이스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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