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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잭 드레이퍼(6위·영국)와 카스페르 루드(15위·노르웨이)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805만5천383 유로) 단식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드레이퍼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로렌초 무세티(11위·이탈리아)를 2-0(6-3 7-6<7-4>)으로 제압했다.
또 루드는 프란치스코 세룬돌로(21위·아르헨티나)를 2-0(6-4 7-5)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왼손잡이 드레이퍼는 2001년생으로 지난해 US오픈 4강까지 올랐고, 올해 3월에는 BNP 파리바오픈도 제패했다.
이번 시즌을 세계 랭킹 15위에서 시작해, 이번 대회가 끝나면 5위까지 상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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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랑스오픈 4강에 올랐던 루드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단식 결승에 세 번째 진출, 첫 우승에 도전한다.
1990년 도입된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단식에서 노르웨이 선수가 우승한 적은 아직 없다.
루드가 우승하면 다음 주 세계 랭킹 6위까지 오른다.
드레이퍼와 루드는 이번이 첫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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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03일 08시37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