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춘천 기업혁신파크 특수목적법인(PFV)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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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춘천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더존비즈온 제공더존비즈온, 춘천 기업혁신파크 조감도. 더존비즈온 제공

더존비즈온이 춘천 기업혁신파크 개발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PFV)을 설립한다.

투자 로드맵에 맞춰 PFV 설립 자본금으로 45억5000만 원을 첫 출자하고 내년 5월까지 총 392억 원 규모 단계적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민·관 복합개발 사업으로 민간기업 컨소시엄이 주도해 기업 입주와 성장을 지원한다.

더존비즈온은 춘천 기업혁신파크 개발사업 앵커기업으로서 PFV 설립 후 국토교통부 통합개발계획 신청과 승인을 거쳐 착공과 부지 조성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이번 사업 도시조성비는 1조 500억 원, PFV 총자본금 규모는 약 105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춘천 기업혁신파크는 'AI기반 데이터 중심 정밀의료 바이오 융복합 클러스터'를 핵심 사업목표로 정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경쟁력을 바탕으로 춘천 기업혁신파크와 연계되는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거점으로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독자적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의료·바이오 플랫폼 분야를 춘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밀의료와 신약개발 등 헬스케어 전반에서 AI 활용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 주권 경쟁력까지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앞으로 춘천 기업혁신파크가 본격화되면 헬스케어 및 바이오·제약 산업의 메카로서 전시·컨벤션, 복합체육시설, 호텔, 상업·문화시설 등을 포함한 마이스(MICE) 산업 인프라까지 갖추게 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춘천에 AI를 활용한 신약 후보 물질 개발 및 중소형 CDMO(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거점 등을 조성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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