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에는 퓨처스 올스타와 홈런 더비…팬 체험 행사 및 경품도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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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에서 MVP로 선정된 나눔 KIA 최형우가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7.6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펼쳐진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은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kt wiz,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가 드림 올스타로,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가 나눔 올스타로 나뉘어 '한여름 밤의 축제'로 진행된다.
지난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드림 올스타는 박진만 삼성 감독, 나눔 올스타는 이범호 KIA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팬 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를 합산해 양 팀 베스트 12가 선정됐고, 감독 추천 선수 13명씩을 더해 총 50명의 올스타가 팬들 앞에 선다.
팬 투표에서는 한화 마무리 김서현이 178만6천837표를 받아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KIA 양현종의 141만3천722표의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갈아치운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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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 2회말 1사 드림 삼성 맥키넌이 킹콩 복장을 하고 2루타를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4.7.6 nowwego@yna.co.kr
올해 올스타전은 1992년 이후 33년 만에 전반기를 1위로 마친 한화의 홈구장에서 열려 축제 분위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올스타전이 대전에서 열리는 것은 2012년 이후 13년 만이다. 올해 개장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는 당연히 이번이 첫 올스타전 개최다.
한화는 선발과 중간, 마무리 투수인 코디 폰세와 박상원, 김서현에 외야수 에스테반 플로리얼을 합쳐 베스트 12 가운데 4명을 배출했으나 플로리얼은 부상 때문에 이주형(키움)으로 교체됐다.
한화는 2022년 정은원, 2023년 채은성 등 최근 세 차례 올스타전에서 두 번이나 '미스터 올스타'를 배출했다.
지난해 '최고령 미스터 올스타'에 오른 최형우(KIA)는 부상으로 올해 올스타전에는 나오지 않는다.
가장 많은 미스터 올스타를 배출한 팀은 롯데로 무려 15번이나 최고의 별을 하늘에 띄웠다.
KIA가 해태 시절을 포함해 7번으로 그 뒤를 잇고, kt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소속 선수가 미스터 올스타로 뽑힌 적이 한 번도 없다.
투수가 미스터 올스타가 된 사례는 1985년 김시진(당시 삼성), 1994년 정명원(당시 태평양) 두 번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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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말 2사 1, 3루 LG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5.4.24 ksm7976@yna.co.kr
올해 신인으로는 배찬승(삼성)이 유일하게 베스트 12에 선정됐고, 김영우(LG)는 감독 추천 선수로 나온다.
또 이번 시즌 신인상 자격이 있는 '괴물' 안현민(kt) 역시 감독 추천 선수로 '별들의 잔치'에 합류했다.
LG 김현수는 통산 16번째 올스타전 출전으로 이 부문 최다 1위가 됐다. 2위는 양준혁(은퇴), 강민호(삼성)의 15회다.
또 미국에 진출했던 2016년, 2017년을 제외하고 14년 연속 올스타전에 뛰게 돼 이 부문 신기록도 수립했다.
우규민(kt)은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올스타전 무대를 다시 밟는다. 2021년 베스트 12로 뽑혔지만,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았다.
올스타전이 지금의 드림, 나눔으로 나뉘어 열리기 시작한 2015년부터 통산 전적은 4승 4패로 팽팽하다. 최근 3년 연속 나눔 올스타가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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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LG 오스틴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7.5 soonseok02@yna.co.kr
1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퓨처스 올스타 경기와 컴투스 프로야구 홈런더비가 개최된다.
홈런더비에는 안현민, 르윈 디아즈(삼성), 최정(SSG), 문현빈(한화), 송성문(키움), 김형준(NC), 박동원(LG), 이주형이 출전해 파워 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홈런더비 우승자 오스틴 딘(LG)은 올해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한다.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외부 광장과 지난 시즌까지 한화 홈 경기장으로 쓰인 한밭야구장 그라운드에 팬 페스트존을 마련했다.
팬 페스트존에서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경품 선물, 기념품 판매처 등이 팬들을 기다린다.
emaili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7월10일 09시32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