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VS아일릿 표절 논쟁, 5월 격화…양측 PPT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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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뉴진스(NJZ)와 아일릿의 표절 논쟁이 5월 격화될 전망이다.

7일 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에서 빌리프랩이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2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 두번째 변론기일이 열렸다. 이날 변론기일에는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가 참석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 표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날 민희진 측은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의혹을 굽히지 않으며 "빌리프랩 측은 안무가 핵심이라 하지만 본질과 어긋난 프레임 씌우기"라 주장했다. 그러면서 표절 의혹을 안무에 한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취했다.

그러자 빌리프랩 측은 "피고 측이 기획안, 한복 사진 등도 함께 주장하는데 (이와 관련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한다면 우리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5월 2일 오후 4시에 다음 변론기일이 진행된다 밝혔다. 프레젠테이션 횟수는 양측 각 2회, 각 30분씩 부여된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해 민희진 전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하고 있다며 감사에 착수했다. 민 전 대표는 자신의 아일릿의 표절 문제를 제기하자 하이브가 보복하고 있는 것이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어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 1월 진행된 첫 변론기일에서 민희진 측은 대중이 아일릿 데뷔 직후부터 뉴진스 표절 의혹을 제기했으며 이를 문제 삼자 하이브가 위법한 감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빌리프랩 측은 뉴진스와 아일릿의 콘셉트, 음악, 퍼포먼스 유사성에 대해 "의사 교류가 없었기 때문에 표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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