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고 싶은 말 참았다…하이브·어도어, 그만 괴롭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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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NJZ로 활동 중인 뉴진스가 공식 SNS를 통해 첫 심문기일 이후 심경을 토로했다.

뉴진스는 7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나는 정확히 다 기억하고 있다. 아까 법정에서 말하고 싶었지만 참았다"며 "제발 나를 그만 좀 괴롭혀라. 어도어와 하이브"라는 글을 남겼다.

걸그룹 뉴진스(NJZ)가 7일 서울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걸그룹 뉴진스(NJZ)가 7일 서울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걸그룹 뉴진스(NJZ)가 7일 서울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뉴진스 SNS 갈무리 [사진=NJZ 인스타그램]

이어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이슈를 더 크게 만들 필요가 없어 참아왔다"며 "하지만 더 많은 거짓말을 하려 한다면 나는 더 이상 조용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영어 심경글도 함께 올렸다.

앞서 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제50민사부는 어도어가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열었다. 가처분 심문에 당사자 출석 의무는 없지만 뉴진스는 이날 심문에 직접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뉴진스 측은 하이브로부터 차별을 받았다며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의무를 어긴 건 전속계약 위반 사항"이라며 "하이브는 하니가 거짓말 하는 것처럼 반응했다. 김주영 어도어 대표가 사과를 받고 재발 방지를 했어야 하지만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어도어는 신뢰관계 파괴에 대해서도 '상호간의 파괴'가 아닌 '일방적 파괴 주장일 뿐이고, 어도어에 귀책사유가 있지 않은 일에 대해 신뢰파괴의 외관을 형성하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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