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보안 전문기업 누리랩이 자사 홈페이지에 피싱 주의보 서비스를 오픈하고 피싱 공격 주의 알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피싱 주의보 서비스는 일반인이 자주 접속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브랜드 홈페이지, 유명 SNS, 제조회사 홈페이지 등 사이트를 6개 분야로 분류하고 피싱·사기 사이트에 대한 알람을 제공한다. 누리랩의 AI 기반 안티 피싱 솔루션 '에스크유알엘(AskURL)'에서 탐지한 신·변종 피싱 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해당 피싱 URL을 공개하는 방식이다.
회사 홈페이지 피싱 주의보 메뉴엔 여행, 쇼핑, 금융, 패션 등 카테고리별로 사용자들이 자주 접속하는 피싱 사이트가 공개돼 있다. △삼성전자와 SK이노베이션으로 속인 피싱 사이트 △하이마트로 속인 피싱 사이트 △키움증권을 사칭한 피싱 사이트 △텔레그램 계정 탈취 목적의 피싱 사이트 등이다.
누리랩은 피싱 사이트 공격 발생 시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누리랩 공식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AskURL 피싱 분석 서비스 카카오톡 채널 등에도 피싱 주의 알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인들은 피싱 주의 알람을 통해 피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기업 관계자들은 회사 및 자사 브랜드로 속인 피싱 사례를 감시할 수 있다.
누리랩은 향후 기업 또는 브랜드로 속인 피싱 사이트를 조기에 발견하고 차단하는 AI 기반 브랜드 보호 솔루션 '에스크브랜드(Ask BRAND)'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원혁 누리랩 대표 “급증하는 피싱 사이트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일반인과 기업의 피싱 피해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피싱 주의보 페이지를 오픈했다”라며 “피싱 주의보 페이지나 누리랩 공식 SNS에 방문해 누리랩이 탐지한 피싱 사이트 정보를 수시로 감시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