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국제 행사 맞춰 부산·경주서도 진행⋯"외국인 관광객 국내 여행 전반 편리하게 지원"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인기 명소를 소개하는 '비로컬(BE LOCAL)' 캠페인을 오는 12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네이버]](https://image.inews24.com/v1/5d61b19d389ef2.jpg)
캠페인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의 로컬(지역) 문화를 한층 잘 경험할 수 있도록 네이버지도를 통해 음식점, 카페, 쇼핑, 복합문화공간 등 다양한 장소를 소개한다. 네이버지도 앱 언어를 외국어로 설정한 이용자는 앱 상단의 '비로컬(BE LOCAL)' 탭을 통해 2030대 한국 이용자가 가장 많이 저장한 장소를 비롯해 지역 맛집, 백년가게 등 방문하기 좋은 곳을 살펴볼 수 있다.
네이버와 한국관광공사는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캠페인에서 소개되는 음식점, 카페, 문화공간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고속버스나 렌터카 이용 시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 뿐만 아니라 연내 국제 행사가 개최되는 부산, 경주에서도 진행된다. 부산국제영화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으로 부산과 경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더 편리한 한국 여행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최승락 부문장은 "네이버지도는 국내 최대 수준의 장소 정보와 방문자 후기가 집약된 플랫폼으로, 앱 하나 만으로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며 이동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내 여행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이용자가 유명 관광지 뿐만 아니라 요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액티비티까지 살펴보며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2018년 다국어(영∙중∙일) 지도를 출시한 후 외국인 이용자를 위한 기능을 고도화하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 필수앱'으로 자리매김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에는 장소 탐색과 이동 시 참고할 수 있는 주요 정보를 모두 다국어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다국어 지원 범위를 한국어 텍스트(글) 후기 등으로 확대했다. 올해 6월에는 외국인 이용자가 간편하게 본인 인증을 하고 네이버 예약·주문, 결제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