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트리플A서 이틀 연속 멀티히트…고우석은 1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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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복귀를 준비하는 김하성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빅리그 복귀를 앞둔 김하성(29·탬파베이 레이스)이 트리플A 재활 경기에서 이틀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렬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등판을 꿈꾸는 고우석(26·마이애미 말린스)도 같은 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는 김하성은 9일(한국경기)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잭슨빌 점보슈림프(마이애미 말린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치고 1득점 했다.

1회와 3회 3루수 뜬공으로 돌아선 김하성은 5회 오스틴 로버츠의 시속 143㎞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6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8회에 잭 매캠블리의 시속 143㎞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렸다.

전날 잭슨빌과의 경기(3타수 2안타)에 이은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다.

7일 잭슨빌전에서도 3타수 1안타를 친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벌였다.

지난 5일 0.087까지 떨어졌던 김하성의 트리플A 타율은 0.206(34타수 7안타)으로 올랐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지난해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대에 올랐다.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천100만달러에 계약하고 재활에 매진한 김하성은 5월 27일부터 트리플A에서 경기 감각을 키우고 있다.

이번 달 안에는 빅리그 무대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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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이애미 산하 잭슨빌 소속인 고우석은 9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타자 트리스탄 피터스를 시속 150㎞ 직구로 1루 땅볼 처리한 고우석은 카슨 윌리엄스에게 시속 151㎞ 직구를 던지다가 좌전 안타를 내줬다.

고우석은 벤 로트베트를 시속 141㎞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코코 몬테스도 스플리터로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7일 트리플A로 올라와 더럼전에서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고우석은 두 번째 등판도 실점 없이 마쳤다.

경기에서는 더럼이 10-2로 승리했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09일 15시5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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