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종, 완판 신화 잇는다…화보 프로젝트 '오버처' 새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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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9.25 18:34 수정2025.09.25 18:34

사진=커넥텀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커넥텀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및 솔로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김규종이 포토북 프로젝트 '오버처(Overture)'를 통해 새로운 서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화보집은 지난 초 발매 후 완판을 기록한 첫 포토북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아티스트의 기호와 감정선, 스토리텔링을 시각적 언어로 풀어낸 커넥텀의 아티스트 브랜딩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김규종은 음악보다 먼저 자신만의 내면 서사를 담은 화보집을 통해 '무대 밖 아티스트의 진면목'을 드러내며 팬과 업계 모두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버처'는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앞서 서곡(序曲)의 형태로 기획된 프로젝트다. 기존의 부드럽고 섬세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보다 강렬하고 성숙한 남성의 면모를 깊이 있게 담아냈다. 사진뿐 아니라 김규종의 내면 여정을 표현한 글과 디자인이 함께 구성돼, 하나의 감각적 드라마를 완성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포토북을 넘어, 아티스트가 자신의 브랜드를 능동적으로 설계하고 확장해 나가는 실험적 시도로도 주목받고 있다. 커넥텀은 아티스트의 취향, 서사, 정체성을 콘텐츠 중심으로 재구성해 팬과 시장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브랜딩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는 기존 K팝 시스템에 새로운 균열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흐름으로 평가된다.

커넥텀은 이번 '오버처' 프로젝트를 통해 아티스트 브랜딩 전문 기업으로서의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한다. 단순한 음악 활동이 아닌, 콘텐츠 IP 중심의 아티스트 세계관 구축을 기반으로 기획, 제작, 유통까지 전방위적인 아티스트 성장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커넥텀 관계자는 "김규종의 변화는 단지 한 아티스트의 성장에 그치지 않는다. 아티스트 중심의 브랜딩이 팬덤과 시장에 어떤 감동과 가치를 줄 수 있는지 입증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팬과 시장 모두가 반응하는 정제된 콘텐츠를 통해 아티스트와 브랜드의 동반 성장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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