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 AI 이후 비싸진 ‘인간의 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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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 지나치게 매끄러우면 ‘잘 쓴 글’이라는 평가보다 “인공지능(AI)이 쓴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일이 늘고 있다. /챗GPT

영국 대학가에서 자신이 직접 쓴 과제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변호사까지 찾는 학생이 생겼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그 학생은 인공지능(AI)으로 과제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자 초안과 메모까지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3000파운드(약 532만원)가 넘는 비용을 들여 변호사를 선임했다. 결국 AI를 쓰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사람이 쓴 글조차 사람이 썼음을 증명해야 하는 시대가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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