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천구가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응대 시스템 'AI 세무안내 챗봇'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납세자 세무 민원 편의를 높이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세무 행정의 효율성과 정확도 강화 차원이다. 주민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지방세 관련 정보를 24시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AI 챗봇은 자동차세, 재산세 등 지방세 항목에 대한 기본 정보와 민원 신청에 필요한 각종 세무 서식 링크를 제공한다. 전자우편 전송 기능도 함께 지원, 민원 처리 과정을 보다 간편화했다.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실시간 제공하고 챗봇에서 해결하기 힘든 민원이 접수된 경우 담당자와 상담 받도록 안내한다. 자연어 기반 직관적인 검색 기능을 지원하고 검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했다. 금천구 특색에 맞게 국가산업단지 여부 확인 기능도 탑재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챗봇 서비스는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주민이 직접 찾고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민원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AI 기반 지능형 행정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주민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