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1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센터를 방문, AI 대전환 릴레이 현장 간담회에 앞서 관계자로부터 자율운항선박 기술시연 설명을 듣고 있다.[기재부 제공]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 센터에서 'AI 선박·드론' 분야 AI 대전환 릴레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AI 자율운항선박은 2030년까지 선원탑승이 필요없는 수준의 자율항해 기술 개발을 목표로 AI·조선·해운기업과 협업해 자율항해-기관자동차-화물·항만 연계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AI 지능형 자율운항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추가 지정해 R&D와 시설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한다.
구 부총리는 “AI 기반 선박·드론 혁신은 기존 산업생태계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이자 생존을 위한 필수전략”이라며 “우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IT, 반도체, 조선산업 역량을 AI 기술과 결합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AI 대전환 선도프로젝트에 동참하기로 하고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 확대, 규제 개선 등을 요청했다.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은 “2027년부터 탄소세 제도가 도입되면 연료비와 탄소세 패널티가 선주가 내야 하는 비용의 80%를 차지한다”며 “지능형 자율운항 기술이 별개 기술이 아닌 선박의 설계와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안전한 선박 건조 현장을 만들기 위해 AI를 적용한 CCTV를 설치할 수 있도록 노조와의 관계를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송영창 한화오션 부사장은 “비전AI를 야드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노조와의 관계를 정부가 풀어줘야 야드가 스마트화된다”고 요청했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부사장은 “자율운항선박에 대한 국가전략기술 지정에 감사하다”며 “AI팩토리도 세제지원이 돼야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중국과의 경쟁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드론은 2031년까지 완전 자율비행 기술개발을 목표로 한다. 항공과 소방, 농업, 물류, 건설·시설관리 등 5대 완성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5대 분야는 임무수행 AI 드론의 개발부터 실증, 상용화 지원을 전주기를 연계할 계획이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부품 국산화 만큼이나 글로벌 점유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양산 물량이 확보되는 글로벌 베스트셀러를 확보할 수 있게 해달라”며 “국산 제품을 사용하는 제품도 만들고 글로벌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트랙이 병행된다면 부품 수요도 새롭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향후 정책 수립과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분야별 세부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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