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땀 흘려 빛 보는데…베리베리 강민 울리는 '거짓 루머' [이슈+]

1 month ago 10

그룹 베리베리 강민 /사진=한경DB

그룹 베리베리 강민 /사진=한경DB

그룹 베리베리 강민이 거짓 루머에 휩싸여 소속사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베리베리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베리베리 멤버를 대상으로 한 근거 없는 루머가 포털 사이트, 온라인 기사, 각종 커뮤니티 및 SNS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 및 확산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악의적인 허위사실"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어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악성 루머의 작성, 유포, 재생산에 대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허위 사실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강경한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를 통해 남녀가 룸 형식의 술집에서 스킨십을 하는 다정한 모습의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됐다. 이는 술집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영상 속 남녀가 그룹 베리베리 강민과 키스오브라이프 쥴리라는 추측이 일었다. 남성의 경우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데도, 별다른 근거 없이 강민이라는 추측이 제기돼 팬들을 분노하게 했다.

특히 강민이 Mnet '보이즈2플래닛'에서 그간 베리베리로 활동하며 쌓아온 실력을 입증하며 최종 9위를 기록한 직후에 이같은 루머가 발생해 분노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아쉽게도 최종 데뷔조에는 들지 못했지만, 본래의 팀인 베리베리로 돌아가 다시금 활발한 활동을 해야하는 시점에 황당한 루머가 퍼진 것이다.

2019년 데뷔한 베리베리는 올해 7년 차를 맞아 팀으로는 아주 중대한 시기에 놓였다. 강민을 필두로 '보이즈2플래닛'에 출연했던 멤버들의 성과와 활약을 발판삼아 제2의 도약을 노려야 한다. 이런 와중에 무분별한 추측에 불과한 거짓 루머가 확인 절차도 없이 기사화되고 확산하며 구슬땀을 흘린 강민과 팬들에게 상처를 남겼다.

한편 영상 속 여성으로 지목된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지극히 사생활의 영역이라 답변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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