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직접 만든 AI로 행정 혁신…전북 대통령상·광진구 총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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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11일 양일간 제주에서 진행한 '제43회 지역정보화(지방정부 AI)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배일권 행정안전부 국장(맨 왼쪽에서 여섯번째), 송석현 한국디지털정부학회장(〃다섯번째)을 비롯해 주요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공무원이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AI)이 지방행정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10일, 11일 양일간 제주에서 진행한 '제43회 지역정보화(지방정부 AI)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와 서울 광진구가 각각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날 발표대회에서는 전국 15개 시·도가 제출한 24개 사례 가운데 8개가 본선에 올라 경쟁했다. 올해 본선에는 공무원이 생성형 AI와 바이브코딩을 활용해 업무용 프로그램과 기능을 직접 만들고 실제 행정에 적용한 사례가 다수 포함됐다. 대통령상을 받은 전북도는 오픈소스 기반 생성형 AI 시스템 '전북AI'를 직접 구축했다. 한글 문서 작성과 자료 검색, 회의 녹음·요약, 이미지·영상 생성 등 행정 업무에 필요한 99종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모델이 나오면 담당자가 직접 검증·교체할 수 있어 추가 외주 개발비 없이 최신 모델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전북도는 약 3억원의 예산으로 AMD 그래픽처리장치(GPU) 8개를 탑재한 서버와 오픈소스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연간 AI 구독료를 25억원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달 28일 기준 전북AI 계정은 9240명, 누적 질문은 약 27만건이다. 전북도는 이달 14개 시·군에서 시범운영한 뒤, 오는 11월까지 도·시·군 약 2만4000명이 활용하는 단일 AI 시스템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개발을 담당한 윤성호 전북도 행정정보과 주무관은 “담당자가 바뀌어도 시스템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회를 만들어 개인 역량이 아닌 조직 역량으로 확대하고, 모든 작업을 기록으로 남겨 AI가 기억·분석·개선하도록 했다”면서 “GPU 서버만 구매하면 어느 지자체, 기관이든 가져가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했으니 많은 활용 바란다”고 말했다. AI 챔피언을 중심으로 기획·개발·검증·활용 등 조직체계를 구축한 서울 광진구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광진구는 행정직 공무원 직접 바이브 코딩을 활용해 지방행정의 병목을 해결하는 AI 도구 6종을 자체 개발·확산해 주목받았다. △한글·PDF 문서를 AI가 읽는 형식으로 변환·요약을 지원하는 '코닥(kordoc)' △법령·통계·건축정보 등 공식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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