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가 제로 토크 퍼터 '스파이더 ZT'를 29일 공개했다.
스파이더 ZT 퍼터는 헤드 무게중심에 샤프트를 장착하고 멀티 소재 사용과 정밀한 무게중심(CG)배치를 통해 골퍼 누구나 피팅 시 높은 안정성과 일관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특히 페이스에서 25㎜ 후방에 '1도' 기울여 장착된 샤프트가 새로운 안정적인 스트로크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앤드루 올드노우 테일러메이드 제품기획 디렉터는 "스파이더 퍼터 시리즈는 안정성, 정렬, 굴림으로 명성이 높다"며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스파이더 ZT는 토우업(toe-up) , 페이스 포워드(face-forward) 밸런스 구조를 채택했는데 이를 통해 토크를 줄이고 손의 개입을 최소화해 더 일관된 스트로크를 통한 방향 제어력 향상은 물론 어드레스 시 자신감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스파이더 ZT퍼터의 성능은 투어 무대에서도 입증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팀 테일러메이드 유해란이 LPGA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스파이더 ZT퍼터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궈내면서다.
LPGA투어 우승 퍼터인 스파이더 ZT는 33인치, 34인치, 35인치의 스탠다드 모델과 36, 38인치 카운터 밸런스 모델, 46인치의 롱퍼터 모델이 국내에 출시된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