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부대' 키움, 갈 길 바쁜 NC 잡고 최근 8경기서 5승째

1 month ago 13

이미지 확대 2타점을 수확한 키움 4번 타자 김건희

2타점을 수확한 키움 4번 타자 김건희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최하위가 확정된 키움 히어로즈가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키움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키움은 최근 치른 8경기에서 5승 3패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 기간 키움이 승리를 거둔 상대는 5강 싸움에 한창인 이날 NC를 포함해 정규리그 1위를 달리는 LG 트윈스(3경기), 3위 진입을 놓고 경쟁 중인 삼성 라이온즈(1경기)다.

59승 63패 6무가 된 NC는 최근 2연승을 마감했다.

키움은 1회 선두타자 홍성문의 우전 안타를 시작으로 2루 도루, 4번 타자 김건희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미지 확대 키움 선발 C.C. 메르세데스

키움 선발 C.C. 메르세데스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회에는 1사 1, 2루에서 주성원이 좌익수 쪽 2루타로 1점을 보탰고, NC가 2-1로 따라온 5회에는 2사 후 또 터진 김건희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소강상태였던 경기에 쐐기를 박은 건 주성원이다.

주성원은 8회 선두타자로 나와서 NC 최우석의 높은 공을 공략,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주성원의 올 시즌 뒤늦은 마수걸이 홈런이다.

키움 선발 C.C. 메르세데스는 5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투구로 NC를 봉쇄하고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이후 4이닝은 필승조 박윤성과 오석주, 윤석원, 마무리 조영건이 각각 1이닝씩 책임져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미지 확대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린 키움 주성원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린 키움 주성원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11일 21시33분 송고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