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W' 곽선희, 동성 연인과 뉴욕서 결혼…"와이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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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1.04 09:43 수정2025.11.04 09:45

/사진=곽선희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곽선희 인스타그램 캡쳐

채널A 예능 '강철부대W'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곽선희가 미국 뉴욕에서 동성 연인과 결혼한다.

곽선희는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레이스 하기 좋은 날'이라는 문구가 표시된 시계 화면에 'X' 표시를 하고, 그 옆에 '결혼 O'라고 적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앞서 "뉴욕 마라톤을 완주한 뒤 혼인신고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곽선희는 마라톤 완주 후 "이번 뉴욕 여행, 마라톤, 내일 있을 혼인식과 웨딩촬영 등 '같이'의 가치를 더 빛내준 내 와이프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하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강철부대W' 곽선희, 동성 연인과 뉴욕서 결혼…"와이프 고마워"

곽선희는 지난 8월 한 방송을 통해 F&B 회사에 근무 중인 30세 동성 연인과의 열애를 공개했다. 당시 성 정체성에 대한 질문에 "지난해 촬영하고 방송이 나올 때까지만 해도 이성애자인 줄 알았다"며 "프로그램에는 군인으로 출연한 거다. 여자를 만나려고 출연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연인과 동거 중이며, 국내에서 혼인신고를 시도했으나 '두 사람 모두 여성이라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곽선희는 뉴욕에서 혼인신고를 진행하기로 결심했다.

곽선희는 부모님 댁을 방문해 결혼 허락을 받았다며 어머니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

한편 곽선희는 '강철부대W'에서 육군 부대를 이끌며 뛰어난 체력과 리더십으로 주목받았다. 전역 후에는 모델 겸 마라토너로 활동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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