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뜬 200평짜리 '메이플'…넥슨 테마 PC방 '메이플 아지트'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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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IP 활용…강남역 인근, 1층에 위치한 접근성
'스페셜 오픈' 후 상시 운영…퇴근길 직장인도 공략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넥슨이 18일부터 서울 강남 한복판에 메이플스토리 테마 공간인 '메이플 아지트'를 오픈한다. 200평, 177석 규모의 대형 PC방 공간으로 메이플스토리 팬들은 물론 퇴근길 직장인 게이머들까지 사로잡을 전망이다.

넥슨이 오는 18일부터 서울 강남역 인근에 게임 '메이플스토리' 테마 PC방인 '메이플 아지트'를 운영한다. 사진은 메이플 아지트 전경. [사진=박정민 기자]넥슨이 오는 18일부터 서울 강남역 인근에 게임 '메이플스토리' 테마 PC방인 '메이플 아지트'를 운영한다. 사진은 메이플 아지트 전경. [사진=박정민 기자]

메이플 아지트는 지난해 제주에 개설한 '카페 메이플스토리'에 이은 두 번째 메이플스토리 IP 활용 공간이다. 넥슨은 '최초의 거점 PC방 프로젝트'라며 메이플 아지트가 게임 팬과 더불어 일반 대중들이 메이플스토리 IP를 접할 수 있는 복합 브랜딩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메이플 아지트는 게임 팬과 일반 대중을 배려한 접근성 확보에 신경을 썼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자리했으며, 지하나 2·3층에 위치한 보통의 PC방과 달리 1층에서 바로 만날 수 있다.

이동열 넥슨 메이플스토리 사업실장은 17일 메이플 아지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서울 강남이라는 입지와 함께 1층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방문객들이 문을 열자마자 메이플스토리 세계관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메이플 아지트에 들어서면 우선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를 본뜬 조형물과 포토존, 무대 등 게임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체험 공간 옆에는 키보드, 헤드셋, 장패드 등 메이플스토리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준비했다.

넥슨이 오는 18일부터 서울 강남역 인근에 게임 '메이플스토리' 테마 PC방인 '메이플 아지트'를 운영한다. 사진은 메이플 아지트 전경. [사진=박정민 기자]넥슨 '메이플 아지트' 내부. [사진=박정민 기자]
넥슨이 오는 18일부터 서울 강남역 인근에 게임 '메이플스토리' 테마 PC방인 '메이플 아지트'를 운영한다. 사진은 메이플 아지트 전경. [사진=박정민 기자]넥슨 '메이플 아지트' 내부 굿즈샵. [사진=박정민 기자]
넥슨이 오는 18일부터 서울 강남역 인근에 게임 '메이플스토리' 테마 PC방인 '메이플 아지트'를 운영한다. 사진은 메이플 아지트 전경. [사진=박정민 기자]'메이플 아지트' 좌석 내부. [사진=박정민 기자]

프리미엄룸(4석), 팀룸(5석)을 포함한 전 좌석에는 메이플스토리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AMD 7055F CPU △RTX 5070 그래픽카드 등이 탑재된 고사양 PC를 배치했다. 모니터의 경우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4K 오디세이 등 고사양 모니터가 배치돼 쾌적한 이용이 가능했다.

프리미엄룸과 팀룸에는 일반석보다 고사양의 PC와 모니터가 제공된다. 아울러 음식의 경우에는 △네미의 도시락 △낄낄볶음밥 △갈리나 토마토 닭강정 △슬라임 청포도 에이드 등 메이플스토리를 테마로 한 식음료가 제공된다.

넥슨은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시범 운영 기간 성격의 '스페셜 오픈' 기간을 갖고 사전예약제로 메이플 아지트를 운영한다. 스페셜 오픈 기간에는 팡이요·타요·감스트·민교 등 인기 크리에이터가 PC방에서 이용자를 만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내달 3일부터는 24시간 상시 운영하며 회원은 시간당 2000원, 비회원은 시간당 3000원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넥슨은 메이플 아지트가 기업과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만큼, 메이플스토리 팬뿐만 아니라 퇴근길 직장인 등 다양한 일반인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넥슨은 최근 서울 용산역 인근에 오픈한 게임 '블루 아카이브' 테마 카페 등 자사 IP의 오프라인 확장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동열 사업실장은 "메이플 아지트는 단기간 운영하는 팝업 공간이 아닌 게임 팬, 일반인과 장기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준비한 공간"이라며 "상시 운영 이후 이용자들의 피드백으로 지속적으로 운영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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