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 가천대 인공지능학과 교수.가천대학교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소프트웨어(SW) 스타랩' 사업 과제를 이관받아 수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가천대가 소프트웨어(SW) 스타랩 연구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총괄 주관은 이원준 인공지능학과 석좌교수가 맡는다.
이 과제는 이 교수가 고려대 재직 당시 2023년 선정됐으며, 올 9월 정년 연장 형태의 석좌교수로 가천대에 합류하면서 과제도 함께 이관됐다. 이로써 이 교수는 가천대 전임교수 최초 SW 스타랩 책임자가 됐다.
SW 스타랩은 성과 평가에 따라 연 3억원씩 최대 8년을 지원하는 대형 장기 프로젝트다. 대학 연구실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성과 독창성을 갖춘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가천대가 수행하는 과제명은 '서비스 연속성 지향 에지 Continuum SW 프레임워크'다. 클라우드-에지-단말을 잇는 컴퓨팅 컨티늄 환경에서 서비스가 중단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SW 기술 개발이 골자다. 세부적으로 △에지 환경 지능형 자원 관리 △서비스 마이그레이션 △연속적 데이터 처리 프레임워크 등 차세대 분산 컴퓨팅 요소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연구는 네트워크 및 보안연구실(NetLab)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현재까지 축적된 관련 성과는 이 교수가 고려대 재직 시 수행한 연구로, ACM CIKM, The Web Conference(WWW), IEEE OJ-COMS 등에 게재됐다. 주요 내용은 △클라우드 환경 GPU 가속 추론 성능 예측 기반의 딥러닝 모델 선정 △컨테이너 오버레이 네트워크 성능 개선 등이다.
IITP의 'SW 스타랩'은 국내 대학 우수 연구실을 발굴해 인공지능(AI), 알고리즘, 클라우드·양자컴퓨팅, 빅데이터, 응용 SW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을 장기 육성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KAIST·서울대·포스텍 등 주요 대학 연구실이 참여해 왔다.
이원준 석좌교수는 “가천대의 첫 SW 스타랩 이관·수행은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9월 개원한 가천대 AI·컴퓨팅연구원(GAIC)과 연계해 클라우드·AI·컴퓨팅 분야 원천기술 확보 기반을 차근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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