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WCAD KOREA-코마텍, 스마트 제조 혁신 위한 CAD/CAM '맞손'

CAD/CAM/CAE 전문 기업 ZWCAD KOREA(지더블유캐드코리아)는 대구에 본사를 둔 공작기계 전문 제조기업 코마텍과 스마트 제조 전환 및 설계 자동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은 ZW3D CAD/CAM 솔루션을 기반으로 코마텍의 공작기계 설계·가공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기술경쟁력 강화 및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품 설계와 가공 간 연계 최적화 △설계 데이터의 디지털 자산화 △제조 효율성 향상을 위한 기술 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코마텍은 지난 1975년 설립 이후 국내 최초의 드릴-탭 머신 개발을 시작으로, 컴퓨터수치제어(CNC) 선반, 머시닝센터, 탭핑센터 등 고정밀 공작기계 분야에서 40여 년 이상의 제조 노하우를 축적해 온 기업이다. 특히 1992년에는 국내 최초로 순수 국산 기술 기반의 탭핑센터를 독자 개발하며 업계의 기술 자립을 선도해왔다.

현재는 소형 MCT 분야에서 탭핑센터, 열변위 자동보정장치 등 고부가가치 장비를 선보이며 국내외 1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거래 중이며, 빠른 납기, 맞춤형 설계 대응, 고품질 생산력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및 유럽 시장 50여 개국에 진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지더블유캐드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ZW3D의 3D 설계 및 가공 환경을 코마텍의 제품 개발 공정에 맞춤형으로 적용하고, 실제 제조 현장에서의 활용성 강화를 위한 기술 지원, 실무 교육, 공동 마케팅 프로젝트 등 실질적 협력 모델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더블유캐드코리아 관계자는 “탁월한 기술력과 현장 대응력을 갖춘 코마텍과의 협업은 ZW3D CAD/CAM의 설계·가공 융합 역량을 제조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제조 환경에 필요한 CAD/CAM 기반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마텍 관계자 역시 “ZW3D는 직관적인 UI와 빠른 설계를 돕는 고차원적인 기능, 가공 최적화를 지원하는 강력한 통합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사의 공정 특성에 맞춘 설계 및 가공 솔루션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