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RPG, 비전 프리뷰 진행…19일 직접 체험한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기대작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베일을 벗었다.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는 18일 온라인 비전 프리뷰를 열고 신작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소개하고 오는 10월 첫 비공개테스트(CBT)를 예고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PC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의 IP를 기반으로 한 PC-모바일 MMORPG로 지난 지스타 2023에서 첫 선보인 바 있다.


이날 비전 프리뷰에서는 이정환 로스트아크 모바일 PD와 이준성 기획실장이 참여했다. 이정환 PD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개발하며 △원작 그 이상 △누구나 손쉽게 △오리지널리티 세 가지 기준점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스트아크 모바일만의 개성과 오리지널리티를 제공해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압도적 경험의 기준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아크라시아' 대륙을 무대로 고군투하는 모험가의 여정을 그렸다. 주어진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스토리 라인을 만들 수도 있다. 퀘스트 진행 중 선택에 따라 성향이 변화하며 기록도 남는다. 칭호와 같은 보상도 주어진다. 특정 퀘스트는 실시간 대화와 행동에 따라 NPC 반응과 사건의 전개가 달라지는 등 자유도 높은 퀘스트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게 개발진의 설명이다.
게임 내 클래스는 원작에서 만나볼 수 있는 8종에 더해 리뉴얼된 '소드 마스터'와 '귀멸사'까지 2종의 오리지널 클래스가 소개됐다. 특히 귀멸사는 로스트아크 모바일만의 전투와 액션에 어울리는 클래스다. 추후 원작의 클래스들도 로스트아크 모바일에 추가될 예정이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전투 시스템도 소개됐다. 라이트 이용자와 헤비 게이머에 이르기까지 두루 만족시킬 핵앤슬래시 스타일의 전투를 개발 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벗어날 수 있는 '스마트 회피' △자유롭게 스킬 아이콘을 구성할 수 있는 UI △두 개의 버튼만으로 스킬 콤보를 묶을 수 있는 기능 등이 공개됐다.
이러한 전투 시스템은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핵심 콘텐츠인 레이드에서 극대화된다. 이용자는 각종 기믹을 수행하게 되며 파티원이 부족하더라도 인공지능(AI) 기반 용병과 함께 레이드를 공략할 수 있다. 또한 레이드에 실패하더라도 특정 시점을 저장해 다시 도전이 가능하며, 왜 공략에 실패했는지 AI가 분석해 설명해주는 기능도 더했다.
이준성 기획실장은 "많은 고민과 시도를 거쳐 로스트아크의 레이드를 모바일에 맞게 다듬었다"며 "컨트롤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즐길 수 있게 만드는게 우리의 목표다. 각종 전투 보조 시스템과 AI 등을 통해 레이드에 트라이하는 분들이 자연스레 학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카오스 브레이크', '가디언 토벌 경쟁전', '군단침공' 등 다양한 PvE 콘텐츠를 구현했다. 하우징과 축제, 커뮤니티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도 담았다. 특히 의상 염색의 경우 AI 기술을 접목해 단순한 색상 뿐만이 아닌 패턴 염색까지 제공하는 등 차별화를 꾀했다. 게임의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될 캐릭터 '헤리리크'는 AI를 바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자유로이 스타일을 조정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비전프리뷰: 플레이'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이용자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에서 구현된 '군단장 레이드: 발탄'을 비롯한 여러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정환 PD는 "개발 단계부터 론칭까지 최대한 많은 검증과 피드백, 소통을 통해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검증할 것"이라며 "원작의 강점들이 모바일에서 제대로 구현되고 있는지, 모바일 환경에서도 각각의 콘텐츠를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첫 걸음으로 지스타 2023에서 액션성과 조작감 등 기본 요소를 소개했고 내일부터는 실제 플레이 경험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한다"며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첫 비공개테스트는 10월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비전 프리뷰: 플레이를 통해 주요 콘텐츠에 대해 검증하고 10월 CBT에서 MMORPG 재미 요소와 순환 구조 등 서버 안정성을 점검할 것"이라며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론칭 시점은 CBT 이후 빠르게 안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