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 오픈소스 SW 수집·분석 '기술지도'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18일 국내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공개소스(오픈소스) 기반 소프트웨어(SW) 생태계 강화를 위한 ‘자동차 테크맵’을 공개하고 자동차 부품사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자동차테크맵 홈페이지 화면. [사진=NIPA]](https://image.inews24.com/v1/38cf1b0ba47794.jpg)
‘자동차 테크맵’은 국내 최초로 현대자동차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의 공개소스(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정보를 수집·분석해 기술 분류 체계로 정리한 기술 지도(테크맵)다.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 시장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완성차, 부품사, 소프트웨어(SW) 기업, 연구기관 간의 기술·정보 공유와 개방형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진흥원과 현대자동차그룹이 함께 제작했다.
‘자동차 테크맵’은 누리집을 통해 기술 분야별 주요 오픈소스 정보, 활용·기여 안내, 참여 방법 등 다양한 자료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다.
진흥원은 앞으로 깃허브 기반의 ‘자동차 테크맵’ 공동체(커뮤니티) 운영으로 기술 지도 생태계에 참여할 기업·기관을 지속 발굴하고 기업 간 자율적이고 유기적인 협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날 진흥원은 ‘자동차 테크맵’ 설명회를 통해 자동차 산업 전반에 확산하고 있는 오픈소스 SW의 흐름과 미래 차 선도기업들의 사례 및 ‘자동차 테크맵’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설명회는 △‘자동차 테크맵’ 소개,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 및 차량용 소프트웨어(SW) 국제 추세 △세계 주요 완성차 기업의 자동차 오픈소스 사례 분석 등으로 구성됐다.
박윤규 NIPA 원장은 “미래 차로의 전환이라는 산업계의 거대한 흐름 속에서 ‘자동차 테크맵’은 SW 중심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기반”이라며 “부품사와 완성차, SW 기업, 연구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오픈소스를 매개로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테크맵을 중심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 자립과 국제 협력 확대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