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인 미국 유명 앵커 주주 장도 방한…"다양한 경험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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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미치 화이트(왼쪽에서 세 번째)가 가족들과 12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분식을 먹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한국계 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30)가 고국을 방문한 가족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SSG 구단은 16일 "화이트의 부모님 등 가족들이 지난주에 입국했다"며 "화이트는 가족들과 서울 나들이를 하며 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화이트는 지난 12일 부모님, 미국의 유명 앵커인 이모 주주 장(장현주), 사촌 등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방문해 떡볶이, 순대, 빈대떡, 호떡, 칼국수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그는 "가족들과 한국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돼 정말 즐겁다"며 "다음 휴식일엔 한정식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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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1차전. SSG 선발 투수 화이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5.5.11 soonseok02@yna.co.kr
화이트는 2016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빅리그에서 71경기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의 성적을 거둔 뒤 SSG로 이적했다.
화이트는 다저스에서 뛸 때 한국 최초 메이저리거인 박찬호를 닮은 선수로 한국 팬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아울러 화이트가 미국 ABC 나이트라인을 진행했던 유명 앵커 주주 장의 조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 내에서도 이목을 끌었다. 화이트의 외조부모와 어머니는 한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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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장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화이트는 올 시즌 KBO리그 5경기에 출전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54로 맹활약 중이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16일 11시08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