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출신 황현희 대표가 신생 소속사 11D를 설립하고 아이돌을 제작한다.
11D는 11th 디멘션(Dimension)의 약자로 대중 앞에 나타나게 될 새로운 시작과 기회를 상징하는 숫자 11과 세상을 흔드는 창조적 에너지를 만드는 공간인 디멘션을 결합한 뜻을 가지고 있다. 뜨거운 마음과 열정적인 에너지로 대중을 마주하며 설레게 만들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11D를 이끄는 황현희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등 굴지의 대형 기획사를 거쳐 SM 차이나 파견 근무를 통해 아이돌 시장을 꽉 잡은 여성 기획자로 관심을 모은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역주행 신화를 쓴 걸그룹 하이키의 캐스팅부터 프로듀싱까지 맡아 하며 탁월한 기획 능력을 입증했다.
TV조선 '미스트롯3'로 첫 오디션에 도전한 정슬을 유일한 비현역 출신 TOP 7에 올리기도 했다. 또한 천상지희,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을 트레이닝하고 f(x) 빅토리아, 슈퍼주니어 M의 조미를 직접 캐스팅하며 캐스팅 전문가로서의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여기에 K팝 시장을 이끌었던 FNC, 판타지오 등 대형 소속사 출신 실무진들이 대거 합류했다.
아울러 슈퍼주니어 한경부터 사정봉, 왕리홍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콘서트와 앨범을 제작한 중국 엔터테인먼트사 엔조이 뮤직 코퍼레이트와 파트너 협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진 상황. 11D는 현재 걸그룹과 보이그룹 론칭 준비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