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첫 한국 기자간담회…2014년 진출
AI 기반 솔루션 '익스체인지'…강화된 보안·효율성 강조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지스케일러는 '제로트러스트(Zero Trust)'를 통해 기업에 일관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클라우드 기반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샨제이 야다브 지스케일러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이 10일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지스케일러의 첫 한국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제로트러스트 보안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363909a7d23a1.jpg)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기업 '지스케일러(Zscaler)'의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총괄하는 샨제이 야다브 아태지역 부사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지스케일러의 첫 한국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제로트러스트 보안 기술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스케일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사이버 보안 기업으로, 지난 2007년 설립돼 클라우드 기반(Saas) 보안 솔루션을 전 세계에 공급하며 성장해왔다.
현재 전 세계 8000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한 지스케일러는 한국 시장에는 지난 2014년 처음 진출해 현재까지 국내 대기업을 비롯한 100여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샨제이 야다브 지스케일러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이 10일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지스케일러의 첫 한국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제로트러스트 보안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62b8896055ddc.jpg)
모든 이용자에 대한 검증…비용 절감도 가능
지스케일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AI 기반 보안 솔루션인 '지스케일러 제로트러스트 익스체인지(Zscaler Zero Trust Exchange™)'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기업의 사무소, 공장 간의 통신을 개별적으로 보호하는 '제로트러스트 브랜치', 에이전트나 가상 머신(VM) 없이도 통신과 인터넷 연결을 보호할 수 있는 '제로트러스트 게이트웨이', 클라우드 기반뿐만 아니라 기존 온프레미스(기업이 자체 인프라로 관리) 방식에도 적용할 수 있는 '초세분화 기술(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등이다.
특히 제로트러스트 익스체인지의 경우 별도 회선이나 VPN(가상 네트워크) 없이 기업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샨제이 부사장은 "데이터 보안뿐만 아니라 기존(Legacy) 시스템에 대한 복잡함도 줄여 고객사들이 보안 관련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며 "독일 지멘스(SIEMENS)의 경우 지스케일러의 솔루션으로 70%가 넘는 비용을 절감했고 미국 S&P 글로벌의 경우 보안 관련 프로세스를 단축해 경영 효율화 측면에서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샨제이 야다브 지스케일러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이 10일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지스케일러의 첫 한국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인공지능(AI) 기반 제로트러스트 보안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정민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54d485bddfa49.jpg)
'에이전트 AI' 활용…다양한 보안 위협 대응
지스케일러는 AI를 접목한 제로트러스트 기술로 더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추론이 가능한 '에이전트 AI'를 활용해 생성형 AI나 LLM(거대 언어 모델)에 의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고, 보안 위협 발생 시 3~40분 이상이 소요되는 조사 시간을 3분 내로 단축해 효율성이 높다.
샨제이 부사장은 "최근 각 기업들도 주식 매매, 수술 일정 예약, 재고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AI도 보안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AI에 대한 보안', 'AI를 활용한 보안' 모두에 대한 중요성이 커졌다"며 "지스케일러의 보안 솔루션은 모든 영역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 다양한 보안에 대응해야 하는 고객사의 민첩한 변화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지스케일러는 모든 보안 영역에 제로트러스트를 제공한다는 '제로트러스트 에브리웨어(Zero Trust Everywhere)' 기조 아래 다양한 보안 솔루션 제공과 국내 시장 진출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존스 렁 지스케일러 아시아 솔루션 엔지니어링 총괄은 "지스케일러는 제로트러스트 기술의 선구자이면서 마켓 리더이기도 하다. 보안업계 최초로 제로트러스트 에브리웨어 개념을 도입해 앞으로도 기술 개발과 서비스 향상을 주도할 것"이라며 "지스케일러의 AI와 제로트러스트 기반 기술은 고객사에게 강화된 보안과 효율성을 동시에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