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삼성전자, 2분기 메모리 매출 21조로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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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 결과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2분기 메모리 반도체 매출 기준으로 비슷한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 팹 내부. [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 팹 내부. [사진=SK하이닉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분기 메모리 매출액은 155억달러(한화 약 21조2051억원)였다. 전분기 대비 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메모리 매출도 155억 달러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 최정구 책임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2023년 1분기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적자(3.4조원)로 위기를 맞으면서 감산의 아픔을 겪었으나, 2024년 1분기에 HBM3E 세계 최초 양산과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5년 1분기에는 D램 시장에서 최초로 매출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2025년 2분기에 들어서는 전체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과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메모리 부문 매출은 지난 1분에 131억달러(약 17조9217억원)에서 2분기 155억달러로 18% 늘었다.

그러나 SK하이닉스의 가파른 성장세에 따라, 사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놓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메모리 시장 3위 업체인 마이크론은 지난 1분기 87억 달러에서 2분기 102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9% 증가하며 뒤를 쫓고 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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