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테크정보 36주년 기념 어워드' 개최…AI·보안·IT 혁신·클라우드 등 9개 부문 大賞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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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 어워드 시상식 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했다. 김관영 그로메트릭 대표(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 김대환 소만사 대표(부사장 대리 수상), 박인훈 질병관리청 책임연구원, 고중제 이소프팅 대표, 김재훈 메타경리지원단 대표, 이제응 클라우드브로 대표, 정송일 CRK테크놀로지 대표, 김주연 포장랜드 사장, 김정환 복셀헤리티지그룹 대표, 김범진 타이거컴퍼니 대표, 유희열 하이테크어워드 공동위원장, 김영실 하이테크정보 Data&AI 발행인, 이상운 금융결제원 CISO, 송재문 주니트 대표.하이테크 어워드 시상식 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했다. 김관영 그로메트릭 대표(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 김대환 소만사 대표(부사장 대리 수상), 박인훈 질병관리청 책임연구원, 고중제 이소프팅 대표, 김재훈 메타경리지원단 대표, 이제응 클라우드브로 대표, 정송일 CRK테크놀로지 대표, 김주연 포장랜드 사장, 김정환 복셀헤리티지그룹 대표, 김범진 타이거컴퍼니 대표, 유희열 하이테크어워드 공동위원장, 김영실 하이테크정보 Data&AI 발행인, 이상운 금융결제원 CISO, 송재문 주니트 대표.

기업을 성실하게 경영해온 ICT인을 발굴·격려해주는 '하이테크 어워드'가 8일 서울 강남 노보텔앰버서더호텔에서 하이테크어워드 운영위원회(공동위원장 양승택, 유희열)와 하이테크정보(발행인 김영실) 공동 주최로 열렸다.

이날 70여 명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오찬을 겸한 '하이테크정보·Data&AI 창립 36주년 기념 59회 하이테크 어워드'에서는 △IT 혁신 △가상화폐 신기술 △SW 융합기술 △인공지능(AI) 협업 플랫폼 △금융정보화 △클라우드 솔루션 △IT 자산 통합관리 △클라우드 △오픈소스 활용 SaaS △보안 등 9개 부문에서 10명이 상을 받았다.

박인훈 질병관리청 책임연구원이 IT혁신 부문 대상을 받았다. 박 연구원은 제로 트러스트를 기반으로 2차 인증 플랫폼을 구축, 가상 데스크탑 인프라 환경에서 단일 인증 체계가 지닌 취약점과 외부 침입 및 비인가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FIDO2 기반의 다중인증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정부·공공기관의 보안 표준화와 보안 수준을 향상시켰다.

중국 시황제의 전국옥새라는 실물을 디지털 트윈으로 제작, 헤리티지 메인넷(HC) 기반의 세계 최초 복셀 헤리티지 NFT(VHN)를 구현해 64만개의 표면 섹터로 100억개의 복셀을 생성시킨 복셀헤리티지그룹 김정환 대표는 가상화폐 신기술 부문의 대상을 수상했다.

고중제 이소프팅 대표는 농협 등 금융권에 비대면 서비스 응용SW 설계, UI/UX 데이터 기반 인터페이스와 오라클 이중화, 데이터 이관, 웹 튜닝 등 고도화된 기술로 공공·제조·의료 분야에 맞춤형 솔루션과 전국 병원에 암호화·접근 제어·PC 보안·랜섬웨어 솔루션 등을 공급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SW융합기술 부문 대상을 받았다.

김범진 타이거컴퍼니 대표는 올인원 협업 툴인 'TIGRIS'에 AI를 탑재하기 위해 2500만 건의 업무 데이터를 학습시켜 국내 최초로 '디지털 휴먼 24시간 사수' 모델을 구현, 교육·의료·제조 등 산업 발전에 걸맞은 AI 협업 플랫품을 구축해 AI 협업 플랫폼 부문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상운 금융결제원 CISO는 금융정보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 CISO는 4년 전 회사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시스템 전환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지난해부터 맡은 정보보호 책임자로서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미래형 보안체계를 수립, 금융데이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했으며 금융정보시스템연구회 회장으로서 금융 IT인들의 교류 증진에 힘썼다.

전문가들만이 쓸 수 있는 현재 경리 제품에 혁신 아이디어로 세계 최초 특허를 개발, 20년차 경력자 역할 대신해주는 경리 서비스 사업을 200여개 기업에 제공해 비용 3분의 2 절감 효과를 불러일으킨 메타경리지원단 김재훈 대표는 클라우드 부문 대상자로 선정됐다.

정송일 씨알케이티크놀로지 대표는 지난 30년 간 데이터 처리용 수퍼 서버와 DBMS를 KT, 국방통합데이터센터, 행안부, 국세청 등에 공급하면서 축척된 노하우와 IT 서비스 관리로 자산 통합 관리에 기여했다. 특히 데이터의 수집·저장·분석부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필요한 미들웨어 및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반의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기술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IT 자산 통합관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클라우드 부문 대상은 이제응 클라우드브로 대표가 받았다. 리눅스 재단 APAC 한국 대표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이 대표는 글로벌 시장과 오픈소스 시장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혁신과 함께 필수 인프라인 글로벌 클라우드 기술의 혁신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는 서비스, CloudBro AI'를 제공하고 있다.

오픈소스를 활용한 SaaS SIEM 보안 제품을 출품·시연했으며 우분투 연례행사에서 SaaS 오픈소스 활동과 VM웨어 마이그레이션을 추진한 김관영 그로메트릭 대표는 오픈소스 활용 SaaS 개발 부문의 대상을 수상했다.

보안 부문은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데이터 보호 체계와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오면서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금융·민간·정부와 공공 부문의 정보 보호에 앞장선 김대환 소만사 대표가 수상했다.

하이테크어워드는 지난 1996년 3월 제정, 시행돼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ICT 산업의 각 분야에서 의미 있는 활동과 업적을 쌓아가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관계자들을 선정해서 그 노고를 치하하고 의욕을 고취시킨다는 취지로 진행돼 올해 30년째 열렸다.

한편 이날 하이테크 어워드 행사는 시스원, 메타빌드, 알서포트, 포시에스, 퓨처누리, 펜타시스템, 엠엘소프트, 투이컨설팅, 틸론, 오케스트로, 소프트캠프, 다이렉트 SW 벤처 타워, 한국오픈소스협회 등이 후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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