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은 나가"…AI, 젊은층 일자리부터 뺏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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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일자리를 잃는 경우가 실제로 늘어나는 가운데, 22~25세 청년층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좌절 이미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셀스]좌절 이미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셀스]

28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진행된 연구에서 서비스, 회계,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등 AI 기술에 노출이 두드러진 직업군 종사자 가운데 22∼25세가 가장 타격을 입었다.

22~25세의 고용률이 2022년 이후 13% 줄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AI의 타격을 받는 분야는 소프트웨어 개발처럼 AI로 자동화하기 쉬운 업무들이었으나, 연령별로 차이가 있었다.

'챗GPT'가 출시된 2022년 말부터 최근까지 고용 현황을 보면 22∼25세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고용 규모는 2022년 말 정점을 찍었다가 올해 7월엔 거의 20% 줄었다.

반면 26∼30세의 고용 규모는 거의 유지됐고 30세 이후 연령대의 고용 규모는 계속 증가했다.

연구진은 나이 든 직원들이 직무를 수행하며 획득한 자동화하기 어려운 기량이 이들을 AI 충격으로부터 보호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논문은 AI 발전의 여파가 모든 직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간호조무사와 같이 AI 노출도가 낮은 직업의 경우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정체되거나 증가했다는 것이다. 특히 젊은층 간호조무자 일자리는 고령층보다 더 빠르게 늘었다.

아울러 논문은 AI 활용 자체가 바로 고용 감소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AI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보완할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직종에서는 고용률 변화가 미미했다.

논문은 "미국 고용 시장에서 AI 혁명이 말단 노동자들에게 중요하고 불균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가설과 일치하는 대규모·초기 증거"라고 설명했다.

논문 연구진들은 AI가 정규 교육을 통해 습득할 수 있는 지식과 학습 내용을 대체할 수 있어 젊은 층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이번 연구 결과를 해석했다.

CNBC는 "AI가 일자리 시장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두고 모든 산업과 연령대에서 걸쳐 우려가 나왔지만 그 결과는 획일적이지 않다는 것을 이번 연구가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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