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AI 기반 의료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 6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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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AI 기반 의료 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착수 행사 개최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공공·지역 의료기관에 인공지능(AI) 기반 질병 진단·치료 시스템을 도입하는 지원 사업에 6곳이 신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전경 [사진=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전경 [사진=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코어라인소프트 컨소시엄은 서산·천안·공주·홍성·청주·충주 의료원과 협력해 AI 기반 폐암 조기 진단 영상 시스템을 구축한다. 영상 판독의 정확도를 높이고 진단 시간을 줄여 지역 의료원의 영상 판독 환경을 개선하고 폐암과 흉부의 주요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페르소나AI 컨소시엄은 국립마산병원, 충남대병원 등 결핵 고위험 지역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결핵 진단 AI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휴런 컨소시엄은 전남·경북·충남대병원과 뇌졸중 진단 보조 솔루션을 실증한다. 특히 뇌 비조영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 분석 차별화로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뇌 응급 대혈관 폐색환자를 선별할 예정이다.

와우키키 컨소시엄은 분당서울대병원, 경기도의료원 등과 언어장애 아동의 조기 진단과 재활을 지원하는 디지털 치료 솔루션을 개발한다. 네오폰스 컨소시엄은 대구의료원, 칠곡경북대병원 등과 공공의료기관 뇌 질환 환자의 음성 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성인 언어·인지장애 디지털 치료기기를 실증한다. 브레인데크 컨소시엄은 전북대·양산부산대·충남대학교병원과 함께 맞춤형 언어 재활 기술 실증을 추진한다. 각 컨소시엄에는 최대 2년간 17억4000만원이 지원된다.

NIPA는 "사업에 참여하는 AI·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의료 현장에서의 다양한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 AI 솔루션의 정확성과 편의성 등을 고도화하고 최적화할 수 있어 국내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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