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에 26점 차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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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n Image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4-88로 대파했다.
두 팀의 2차전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정규리그에서 68승 14패를 거둬 압도적인 1위로 PO에 오른 오클라호마시티는 1라운드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4연승하고 2라운드에서 끝장 승부 끝에 덴버 너기츠를 꺾은 뒤 결승에서 첫 경기를 잡아내며 챔피언결정전을 향해 순항했다.
정규리그 6위 미네소타는 1라운드에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2라운드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모두 4승 1패로 꺾으며 기세를 이어왔으나 오클라호마시티엔 확연한 열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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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3쿼터 중반까지 미네소타와 접전을 벌이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이 쿼터에서만 12점을 꽂아 넣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활약에 힘입어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60-60 동점에서 길저스알렉산더가 페인트존 득점과 골 밑 돌파 득점으로 점수를 쌓았고 제일런 윌리엄스도 레이업으로 힘을 보탰다.
켄리치 윌리엄스가 외곽포를 포함해 연속 5득점하고 길저스알렉산더도 플로터 등으로 5득점을 추가하며 오클라호마시티는 10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초반 쳇 홈그렌과 앨릭스 카루소의 연속 3점포로 기세를 올리더니 종료 3분 7초 전 카루소의 3점포로 18점 차를 만들며 대승을 예약했다.
길저스알렉산더가 31점 9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제일런 윌리엄스도 19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로 전방위적으로 활약했다.
홈그렌도 15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미네소타에서는 줄리어스 랜들이 28점 8리바운드로 분투했다.
[21일 NBA 전적]
▲ 서부 콘퍼런스 결승
오클라호마시티(1승) 114-88 미네소타(1패)
soruh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21일 14시36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