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이랜드, 베테랑 멀티 공격수 허용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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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86경기 37골 19도움…FA로 이랜드에 둥지

이미지 확대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은 허용준.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은 허용준.

[서울 이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는 4일 베테랑 공격수 허용준(32)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등번호는 '70'이다.

스트라이커와 윙어 등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허용준은 K리그 통산 186경기에서 37골 19도움을 기록한 검증된 선수다.

2016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허용준은 3년간 86경기에 출전해 16골 8도움의 성적을 냈다.

K리그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2017년에는 국가대표로 발탁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허용준은 전남을 떠난 뒤 2019년부터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를 거쳐 상주·김천 상무에서 뛰었고 2022년 포항으로 복귀해 30경기에서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2023년에는 일본 J2(2부)리그 베갈타 센다이에 임대됐고, 지난해 포항에서 부주장을 맡아 23경기에서 3골 3도움을 올렸다.

허용준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됐으나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이랜드 구단은 "허용준이 시즌 초 활약 중인 아이데일, 에울레르 등 외국인 공격수들과 조화를 통해 팀 공격력에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hosu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04일 17시2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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