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진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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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주장인 수비수 전민광이 산불 피해 지원에 동참했다.
포항은 28일 전민광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고통받는 피해 지역민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지역으로 퍼져 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전민광은 "클럽하우스에 출근할 때 연기가 자욱해 사태의 심각성을 직접 느꼈다. 고통을 겪고 계실 경북 지역 주민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얼른 상황이 마무리돼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날에는 포항 수비수 이태석이 5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산불 피해 복구에 선수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포항 선수단과 구단 또한 피해 지역을 도울 방법을 논의 중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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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3월28일 15시03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