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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t wiz의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를 기록했다.
헤이수스는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은 뒤 3-1로 앞선 7회초 교체됐다.
그는 지난 달 30일 KIA 타이거즈전과 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역투하며 완벽한 모습을 이어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2.43까지 끌어내렸다.
헤이수스는 매 이닝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1회 1사에서 고승민에게 2루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빅터 레이예스와 전준우를 모두 맞혀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2회에서도 무사 2루 위기에서 전민재를 내야 뜬 공으로 잡은 데 이어 정훈과 한태양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엔 2사 2루에서 레이예스와 전준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으나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헤이수스는 4회 2사 1, 3루에서 장두성을 투수 앞 땅볼로 유도했고 3-1로 역전한 5회 2사 1, 2루에서 전민재를 중견수 뜬 공으로 처리했다.
6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헤이수스는 전용주에게 공을 넘기고 임무를 마쳤다.
헤이수스는 총 101구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2㎞를 찍었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11일 20시45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