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올스타전에 배그 대항전, 우정잉 팬미팅까지…삼성 '신형 폴더블폰'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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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우정잉. 사진=우정잉 인스타그램 갈무리

크리에이터 우정잉. 사진=우정잉 인스타그램 갈무리

삼성전자가 공개한 초슬림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플립7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야구 팬과 게임 유저 등 1030세대를 겨냥한 체험뿐 아니라 인기 크리에이터를 앞세운 행사를 통해 화제성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25 KBO 리그 올스타전'과 연계한 갤럭시 신제품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공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운영된다.

야구 팬들은 갤럭시Z폴드·플립7의 더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과 카메라, 갤럭시 인공지능(AI), 스마트싱스 등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공간은 올스타전을 방문한 야구 팬들이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야구장 베이스라인과 더그아웃을 모티브로 꾸며졌다.

대전 중구 한화 이글스파크 '갤럭시 체험존'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Z폴드7'과 함께 구단별 하이라이트 영상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대전 중구 한화 이글스파크 '갤럭시 체험존'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Z폴드7'과 함께 구단별 하이라이트 영상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실제로 3개의 베이스·홈을 활용해 △갤럭시Z폴드7 △갤럭시Z플립7 △갤럭시 워치8 시리즈 △스마트싱스 체험존을 구성했다. 실제 야구 경기를 하는 것 같은 동선을 구현한 것이다. 이곳에선 갤럭시Z폴드7을 형상화한 대형 스크린에서 응원하는 구단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야구 유니폼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 야구 소품과 갤럭시Z폴드7 무게를 비교하거나 갤럭시Z플립7으로 셀피를 촬영한 뒤 1030세대가 즐겨 쓰는 '생성형 편집' 기능을 체험하게 된다.

KT 모델들이 KT 홍대 애드샵 플러스에 마련된 ‘갤럭시Z폴더블7 AI 체험존’에서 AI 기반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 모델들이 KT 홍대 애드샵 플러스에 마련된 ‘갤럭시Z폴더블7 AI 체험존’에서 AI 기반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는 서울 홍대·강남, 수원, 대구 등 4곳에서 갤럭시Z폴드·플립7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KT 캐릭터 '민트라온'이 상상하는 세상이 갤럭시Z폴드·플립7을 열면서 현실로 펼쳐진다는 시나리오를 배경으로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KT는 "셀피, AI 이미지 생성 등 MZ세대의 자기표현 문화를 반영해 AI 기술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KT 체험공간에선 갤럭시Z폴드·플립7으로 셀피를 촬영하면 AI가 얼굴 윤곽과 표정을 분석해 캐릭터 10종 중 어울리는 이미지를 매칭해준다. 지난 5월 KT AI 체험존에서 인기를 끌었던 '드림에이아이스튜디오'도 다시 선보인다. 방문객이 셀피를 촬영하고 간단한 설문조사를 마치면 AI가 이를 분석해 미래 모습을 시각화된 이미지로 보여주는 것이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사진=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은 삼성전자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학교 대항전 '스쿨배틀 위드 갤럭시Z폴드7'을 진행한다. 이 대회는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 사용자들이 자신의 학교 이름을 걸고 참여하는 커뮤니티형 이벤트다. 특히 이번엔 갤럭시Z폴드7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경량화된 디자인, 고성능 칩셋으로 향상된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토대로 몰입감 있는 플레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예선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3주간 '갤럭시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본선은 다음 달 9일 '삼성 강남'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삼성 강남에선 갤럭시Z폴드7 게임 플레이존이 운영되는데 제미나이 AI와 Z폴드7 기능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게임에 접목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9일엔 크리에이터 '우정잉' 팬 미팅을 통해 화제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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