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C 2025 in Seoul] 카카오헬스케어, 소아 건강 AI 상담 ‘닥터라이크’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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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C 2025 in Seoul] 카카오헬스케어, 소아 건강 AI 상담 ‘닥터라이크’ 최초 공개

  • 기자명 구아현 기자
  • 입력 2025.05.22 16:16
  • 수정 2025.05.22 16:48

신수용 카카오헬스케어 CTO, 소아과 AI서비스 개발 현황 발표
카카오채널 ‘케어챗DR.LIKE’로 시범 운영 중

22일 경기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AWC 2025 in Seoul(이하 AWC 2025 서울)에서 신수용 카카오헬스케어 CTO 현재 개발 중인 소아 의료 AI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구아현 기자

22일 경기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AWC 2025 in Seoul(이하 AWC 2025 서울)에서 신수용 카카오헬스케어 CTO 현재 개발 중인 소아 의료 AI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구아현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개발 중이 소아 건강 상담 서비스 ‘닥터라이크(DR.LIKE)’를 22일 경기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AWC 2025 in Seoul(이하 AWC 2025 서울)’에서 최초 공개했다.

이날 열린 ‘AWC 2025 서울’ 연사로 나선 신수용 카카오헬스케어 CTO는 “카카오톡 기반 소아 건강 AI 상담 서비스 ‘닥터 라이크’를 대국민 서비스로 준비 중”이라며 “카톡으로 아이 건강을 묻고 답하는 서비스를 실증 중”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헬스케어가 선보이는 이 서비스는 소아 환자 대상 건강 상담은 AI 기반 분석과 병원 의료진 검증을 받아 만들었다. ‘닥터라이크’는 카카오톡 기반 오픈 채널 ‘케어챗 DR.LIKE’을 통해 시범 운영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 기반 소아과 의료서비스 개발’ 과제을 통해 소아과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13개 병원과 13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컨소시엄 형태 총 26개 기관이 협력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대화형 소아 건강상담, 맞춤 소아 질병 예측, 맞춤형 증례 추천, 맞춤형 처방 보조 등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해 소아 건강 상담 서비스, 소아 약물 상담 서비스, 소아 희귀질환 상담 서비스를 개발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날 소아 약물 상담 서비스 닥터 라이크가 처음 소개됐다.

아울러 소아 약물 상담 서비스는 카카오헬스케어 케어쳇에서 소아 희귀질환 대화 서비스는 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 애플리케이션 챗봇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이날 신수용 CTO는 모든 서비스를 시연하면서 “실제 사용자 대상 지속적인 성능 피드백을 받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헬스케어가 현재 의료 상담부터 진료 후 관리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구아현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현재 의료 상담부터 진료 후 관리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구아현 기자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카오헬스케어는 서비스 개발에 필요 모든 데이터의 라이센스를 국내 병원을 통해 구입했다. 신 CTO는 “데이터 문제부터 해결하기 위해 모든 라이센스를 직접 확보하고 있다”며 설명했다.

현재는 닥터라이크는 ‘모유 수유’와 ‘예방접종’ 분야에서 상담이 가능하다. 사용자에게 신뢰도 있는 정보만을 제공하기 위해 LLM의 생성 대신, 레퍼런스 기반 정답(레그)만 응답하도록 설계됐다.

이 서비스에는 카카오의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카나나(KANAN)’, 업스테이지의 ‘솔라(Solar)’. 아이젠사이언스의 ‘미어캣(Meerkat)’을 활용하고 있다. 그는 “최신 AI 모델 중 가장 좋은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며 “성능 높은 모델이 나오면 그것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연한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올해는  소아 응급처지 및 응급실 방문결정 서비스, 소아 알레르기 예측 상담 서비스, 소아 성장·비만 등 예측 상담 서비스, 소아 감염·호흡기 질환 증례 추천 서비스, 소아 응급 간호사·의사 지원 등 5가지 서비스를 개발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AWC in Seoul은 NIPA와 인공지능 전문매체 더에이아이(THE AI), 디지틀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의료 AI 행사다.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차병원과 함께 ‘AI, 인류 난제를 풀다’라는 주제로 저출산과 의료 공백이라는 이중 과제를 중심에 두고,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지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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