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3년의 제작과정을 거친 '폭싹 속았수다'의 성과가 공개됐다.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CKL 스테이지에서 진행된 '2025 콘텐츠산업포럼'은 'Next K를 향한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방송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산업적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드라마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 드라마부문 김희열 대표는 '방송영상콘텐츠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2025 콘텐츠산업포럼'에 참여한 팬엔터 드라마부문 김희열 대표 [사진=김양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7f48bcbdde985.jpg)
!['2025 콘텐츠산업포럼'에 참여한 팬엔터 드라마부문 김희열 대표 [사진=김양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e35d37db6005d.jpg)
회당 제작비 37.5억원을 들인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는 총 600억의 제작비를 투입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1년의 준비 기간과 1년의 촬영, 그리고 1년의 후반작업 과정을 거쳤다.
김 대표는 "2022년 임상춘 작가의 아이템을 듣고 살짝 겁이 났다. 초고속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사회에서 '부모세대를 향한 헌사, 자녀를 향한 응원가'가 과연 시장에서 먹힐까 고민이 됐다"라면서도 "하지만 회사가 보유한 특급작가의 생각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자세가 제일 중요했다"고 드라마 제작을 위해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결국 팬엔터는 안정적인 제작비 확보를 위해 넷플릭스에 노크했고, 안정적인 제작비를 수급할 수 있었다. 넷플릭스는 기존의 공개 방식을 깨고 1주에 4편씩 공개하는 방식을 최초 도입, 입소문을 타고 시청자들을 유입할 시간을 마련했다.
올해 큰 사랑을 받은 '폭싹 속았수다'의 성과도 공개됐다. 드라마는 누적 4주차 시청수 2050만, 누적 시청시간 1억2900만을 기록했다. 넷플릭스 K드라마 라인업에서 '오징어게임'과 '더 글로리'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1억시간 시청' 고지를 달성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 등이 출연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