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이사' 이준 "징징댈 때마다, 윤소호 의지"⋯솔빈 "초심찾으려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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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 기자 입력 2025.06.19 16:07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이돌 출신 배우 이준과 솔빈이 뮤지컬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도전하며 배우들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진행된 뮤지컬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 프레스콜에서 이준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특히 윤소호가 옆에서 도움을 많이 준다. 많은 이야기해줘서 시키는대로 하고 있다"라며 "2주 가량 걱정이 정말 많았고, 많이 징징댔다. 그때마다 (윤소호가) 해주는 말에 의지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사실 평상시에도 많이 징징대는 편이다. 연출, 작가, 작곡가, 배우들 모두 나를 아동으로 생각하고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덕분에 멘탈 케어를 잘 했다"며 "이제는 안그러겠다"고 다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품을 위해 긴머리를 단발로 잘랐다고 고백한 솔빈은 "첫 뮤지컬 도전인만큼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어릴때 초심을 찾아보자는 생각에 용기를 내 도전하게 됐다"면서 "하지만 역시나 예상한 대로 쉽지 않았다. 노래도 그렇고 약속이 많은 무대다 보니까"라고 어려움을 전했다.

그는 "부담감도 컸고 두려움도 있지만 동료 배우들이 정말 큰 의지가 됐다"면서 "꿋꿋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 중"이라고 고백했다.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오세이사'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히노 마오리와 곁에서 마오리의 미래를 응원하는 다정한 소년 가미야 도루의 만남을 그린 애틋한 청춘 로맨스. 이준, 윤소호, 김인성, 장민제, 솔빈, 오유민, 나현영, 신은총, 정지우 등이 출연한다.

8월24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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