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도시' 도경수 "첫 악역 섬뜩해 보이려 했다, 헤어스타일만 4시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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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조각도시' 도경수가 첫 악역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디즈니+ 시리즈 '조각도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지창욱과 도경수, 김종수, 조윤수, 이광수, 박신우 감독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배우 도경수가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조각도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도경수는 사건을 설계하는 조각가 안요한 역을 맡아 생애 첫 빌런 연기에 도전한다. 타인의 인생을 조각하는 극악무도하고, 광기 어린 인물로 새로운 얼굴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도경수는 "첫 악역 도전이다. 연기를 했을 때 어떤 느낌이 나올지 너무 궁금했다"고 말했다. 그는 안요한 캐릭터에 대해 "직업이 조각가이고, 사람을 조각하는 악한 인물이다"라며 "어떻게 하면 요한이 섬뜩해 보일지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외적인 변신도 시도한다. 도경수는 "파마하고 염색하고 다시 검은색으로 염색한 머리다. 머리하는 데 4시간 이상 걸렸다. 화려한 수트를 입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정은 경험할 수 없다. 예전부터 봐왔던 영화나 다큐멘터리에서 그런 성향이 있는 분들을 상상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디즈니+ '조각도시'는 오는 5일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이후 매주 2개씩 공개되며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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