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하경혜 "남편 만나고 눈 뜨고 싶어졌다…돌봐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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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하경혜가 남편을 향한 사랑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주부 스타 탄생 결승전이 공개됐다.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이날 첫 타자 하경혜는 어린 시절 고열로 인해 시력을 잃었지만 누구보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하경혜는 "눈이 안 보이지만 노래를 잘 하는 가수가 아니라, 그냥 가수가 되기 위해 나와의 싸움을 했다. '아, 정말 노래 잘 하는 가수구나' 하는 걸 여러분께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결혼을 한 하경혜는 남편이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하경혜는 "남편도 시력이 나빠지고 있는데, 남편을 만나고 눈을 떠서 남편을 돌봐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렵겠지만, 오늘의 이 추억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김동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열창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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