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전상원 교수 "인간관계·몸 쓰기·규칙적·봉사 활동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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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2025.05.08 09:25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전상원 교수가 노년 건강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전했다.

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꽃피는 인생수업'에서는 '나눔의 행복'을 주제로 김준우 역사 교사,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한명아 대한적십자사 봉사원, 전상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강연에 나섰다.

전상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아침마당'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전상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아침마당'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전상원 교수는 "노년기 건강을 위한 활동이 있는데, 건강 3요소가 있다"라며 "인지 건강, 신체 건강, 정서 건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지 건강은 나이가 들어도 집중력, 말하는 능력이 유지되는 거다. 건망증이 생기고, 심하면 치매가 생기는데 속도를 늦출 수 있다"라며 "걷기 운동 만으로도 뇌가 자극이 된다. 건강한 운동 치매 예방과 직결된다"라고 전했다.

또 "외로움이나 소외감 같은 감정이 치매와 우울증을 대폭 높인다. 여러가지 활동을 다양하게 하는 것이 좋다"라며 "노년 건강을 위해서는 인간관계 활동, 몸을 쓰는 작업 활동, 규칙적인 활동, 사회 활동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뇌가 자극되고 정서적 안정이 온다. 교육 프로그램도 사람들을 모아서 교류하는 장을 만드는 것이 중점이 된다. 삶의 활력과 의욕을 찾는 좋은 방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몸의 미세근육을 쓰는 것이 좋다. 바느질, 뜨개질, 종이접기, 서예, 정원 가꾸기, 봉사하기 등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라며 "또 규칙적인 활동이 필요하다. 불규칙한 생활이 우울증, 치매를 일으킨다. 정해진 시간에 해야 하는 공부, 취미 활동을 만드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봉사활동이 치매 치료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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