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이충주가 뮤지컬 '사의 찬미'에 이어 연극 '사의 찬미'까지, 다른 작품 같은 배역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10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진행된 연극 '사의 찬미' 프레스콜에서 이충주는 "뮤지컬 '사의 찬미'에 이어 연극에서도 김우진 역을 제안받았다. 고민을 안하지는 않았다. 과연 다른 지점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면서 "하지만 같은 소재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고, 전혀 다르게 풀어가더라"라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답습하지 않으려, 스스로의 연기를 복제하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배우 전소민과 이충주가 10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사의 찬미' 프레스콜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3649eeee1d94b.jpg)
'사의 찬미'는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이자 일제강점기 신여성의 대표주자 윤심덕과 우리나라 최초의 신극 운동을 일으킨 천재 극작가 김우진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작품. 윤심덕, 김우진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와 신여성 윤심덕, 나혜석의 우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충주는 "윤심덕과 김우진의 소재가 매력적이긴 한가 보다. 뮤지컬로도 나오고 연극으로 새롭게 해석되어 나오는 걸 보니"라면서 "뮤지컬은 허구의 인물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연극에선 요시다, 나혜석, 최린이라는 캐릭터가 추가돼 신선했다"고 뮤지컬과 차별점을 전했다.
배우 전소민과 서예화가 윤심덕 역을, 이충주와 윤시윤은 김우진 역을 맡는다. 이어 나혜석 역에는 양지원과 이예원이, 홍난파 역에는 이시강과 도지한이 출연한다.
연극 '사의 찬미'는 11일부터 8월1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