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신승훈 편, 허각·안신애→조째즈 '보컬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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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 기자 입력 2025.09.19 08:11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데뷔 35주년을 맞아 '불후의 명곡'에 뜬다. 신승훈은 명불허전 음악세계를 선보이는 한편 숨겨둔 유머감각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20일 오후 6시5분 방송하는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은 '아티스트 신승훈' 편으로 꾸며진다.

불후의 명곡 [사진=KBS ]불후의 명곡 [사진=KBS ]

신승훈은 1990년대 한국 가요계를 뒤흔든 국민 가수다. 그는 1집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14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데뷔와 동시에 밀리언셀러 가수 반열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신승훈은 아시아 최단기간 음반 판매량 1,000만 장 돌파라는 대기록과 함께, 누적 앨범 판매량 1,700만 장으로 그룹 방탄소년단 이전 가요계 역사상 최고 기록의 소유자에 등극했다. 나아가 신승훈은 작곡에 이어 프로듀싱에도 나서며 후배 가수들의 롤모델로 꼽히고 있다.

신승훈은 오프닝부터 메가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현장을 열광케 했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신승훈은 'I Believe'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등의 무대로 순식간에 명곡판정단의 향수를 자극한다. 이에 명곡판정단은 모든 노래 가사를 함께 떼창하는 것은 물론, 신승훈의 이름을 연호하며 역대급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했다는 후문.

더불어 신승훈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특히 신승훈은 댄스 가수에 대한 열망을 내비치며 "손을 90도로 들면 안 되고, 75도 각도가 딱 맞다"라며 안무 각도까지 잡는 디테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와 함께, 신승훈은 약 5년 만의 '불후' 나들이에 "동엽아, 나 아직 살아있는 것 같아"라며 설렘을 드러낸다는 전언이다.

방송에는 그의 음악 세계를 추종하는 다양한 장르의 후배들이 총출동한다. '보컬 전쟁'이란 비공식 부제가 따라붙을 만큼, 데이브레이크, 정준일, 임한별, 허각, 손이지유, 안신애, 유채훈, 정승원, YOUNG POSSE, 조째즈 등 총 10팀의 대세 뮤지션들이 신승훈의 명곡으로 무대를 꾸민다. 이날 후배들의 무대를 본 신승훈이 "미쳤다" "저렇게 하면 나 바로 은퇴해야 돼"라며 감탄했다고 해 이들이 펼칠 압도적 무대가 담길 본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아티스트 신승훈' 편은 20일과 27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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