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문화훈장' 정동환, '활동 중단' 이순재 언급 "건강 좋지 않아...회복 간절히 기원"

2 weeks ago 11
이지영 기자 입력 2025.10.23 21:37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정동환이 고(故) 전유성과 이순재를 언급했다.

2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정동환은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하며 "제가 사랑하는 무대에 다시 불러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무대는 환상의 장소이고 꿈의 장소다. 무엇이든 마음껏 일어날 수 있는 장소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정동환 배우 정동환

이어 정동환은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며 "제 친구, 또 오래 전에 같이 연극을 했던 코미디언. 개그맨. 그 친구가 이 자리에 없어서 가슴이 아프다. 사실 1965년 바로 오늘 10월23일 저와 같이 무대에 섰던 친구다. 그 친구는 좀 더 먼저 갔고 저는 남아서 이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동환은 "제가 재미없고 긴 연극을 많이 한다. '카르마조프가의 형제들' 같은 작품은 7시간 반을 한다. 그런 작품을 수없이 하는데 그 자리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와서 격려해준 분이 계신다. 그분이 자리에 안 계신게 너무 가슴 아프다. 지금 건강이 좋지 않은 것 같다. 이순재 선생님이시다. 건강이 회복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대중문화예술상은 올해로 16회를 맞았으며, 배우, 가수, 희극인, 성우, 방송작가, 연주자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기리고자 마련된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금관, 은관, 보관, 옥관, 화관 등 다섯 등급으로 나뉜다.

올해는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7명(팀), 국무총리 표창 8명(팀), 문체부 장관 표창 10명(팀)이 선정됐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포토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