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오성옥, 허순영, 이공주, 문필희, 최임정, 김차연이 21년만에 다시 뭉친다.
KBS 1TV '다시 스카이슛, 언니들이 돌아왔다(가제)'(연출 손성권, 구성 고은희)는 20여년 만에 다시 코트 위로 돌아온 레전드 여자 핸드볼 스타들의 뜨거운 도전과 감동을 담는다. 특히 레전드의 눈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시스템을 과감하게 이야기하고, 생활체육과 엘리트 스포츠를 잇는 '디비전리그'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우생순 [사진=대한핸드볼협회]'디비전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스포츠클럽 승강제 리그로, 지역 동호회부터 실업, 프로팀까지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운영되면서 프로와 아마추어 스포츠인들이 맞붙는 격전장이다. 야구, 탁구, 축구 등 기존 종목에 이어 올해부터 핸드볼과 배구 등 총 11개 종목으로 확대되면서, 스포츠 인구의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유기적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던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열악한 환경, 비인기 스포츠라는 역경을 땀과 투혼으로 이긴 값진 메달로 그들 자신에게도, 온 국민에게도 '우리 생애 가장 특별한 순간'을 선물했다.
그날 이후 20년, 이제는 주부로, 농부로, 지도자로 인생 2막을 살아가고 있는 그들이 핸드볼 활성화를 위해 다시 뭉쳤다. 엄마, 아내, 스승 등 현재의 자신을 내려놓고 다시 선수로 돌아간 그들은 생활체육과 엘리트 스포츠의 경계를 허무는 '디비전 리그' 속으로 들어가 열정으로 하나가 되어 현역 국가대표 선수들과 뜨거운 한 판 승부를 펼친다.
먼저 '우생순' 언니들은 25일 전북 익산 원광대 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회'에서 첫 컴백전을 펼친다. 21년 전 올림픽 코트에서 흘렸던 땀과 투혼을 되살리는 열정으로 국민들에게 그 날의 감동을 재현하고 엘리트 선수들과 아마추어 생활체육인들이 하나로 이어지는 화합의 순간이 펼쳐질 전망이다.
또 11월 12일에는 충북 진천 진천선수촌에서 2025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 예정인 현역 국가대표팀과 뜨거운 한 판 승부를 통해 '디비전리그'가 체육계에 가져올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태극마크의 정신을 이어간다.
특히 '청춘야구단-아직은 낫아웃' '즐거운 챔피언' 시리즈를 만든 스포츠 다큐멘터리의 명장 손성권 PD가 연출을 맡아 휴먼 다큐의 감동과 리얼리티 스포츠의 짜릿한 쾌감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레전드 선수들의 회고가 아닌 미래를 향한 스포츠의 재시작에 집중했다"면서 "주부, 농부, 지도자 등 인생 2막을 살아가던 핸드볼 스타들이 다시 선수로 돌아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경계를 허물고,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스포츠 생태계인 디비전리그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2월 중 방송 예정.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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